5년 전, 수가의 아가씨 수삼삼은 신비한 남자와의 원나잇으로 미혼모가 되어 집에서 쫓겨났다. 이복동생 수문정은 신비한 남자가 주씨 그룹의 상속자 주서연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수삼삼이 쌍둥이를 출산한 후, 수문정은 건강한 큰아들을 빼앗고, 병든 둘째 아들은 수삼삼에게 남긴 채 주가에 시집가 권력과 지위를 얻었다. 5년 후, 백혈병에 걸린 둘째 아들을 치료하기 위해 수삼삼은 귀국하여 아이의 아빠를 찾아 또 다른 아이를 갖기로 결심한다. 두 사람은 다시 만나고, 쌍둥이 아이들은 부모님의 사랑을 돕기로 마음먹는다.
기억을 잃은 여주인공은 남편의 외도를 발견한 날, 남편과 상간녀의 계략으로 인해 유산을 당한다. 커다란 충격을 받은 여주는 점차 기억을 되찾기 시작하지만, 완전히 회복되지는 않는다. 이 날을 기점으로 여주의 성격은 완전히 달라지고, 남편과의 이혼을 결심한다. 하지만 자신이 '좋은 남편'이라는 이미지를 유지하고 싶어 하는 남편은 이를 완강히 반대하며, 심지어 여주의 딸을 이용해 협박한다. 어쩔 수 없이 남편과 함께 지내야 했던 여주는 하루빨리 독립해 이혼하고 아이의 양육권을 되찾겠다고 마음먹는다. 이 과정에서 여주는 남편의 상사이자 남자주인공과 알게 된다. 그러나 여주는 남자주인공이 사실 자신이 기억을 잃기 전에 약혼했던 사람이라는 사실을 모른다……
묵씨 그룹의 대표 묵리설은 약혼남의 외도를 목격하고 홧김에 지나가던 종업원 당언석을 자신의 새 남자친구라고 선언해버린다. 단순한 우연이라 생각했던 그날 이후, 당언석은 그녀 주변에 계속 나타나더니 급기야 그녀의 비서 자리까지 차지한다. 회사가 위기에 처하고 약혼남의 복수가 시작되지만, 당언석은 언제나 적재적소에 나타나 묵리설을 위기에서 구해낸다. 시간이 지날수록 묵리설은 당언석의 정체가 단순한 종업원이 아니란 의심을 품게 되는데... "과연 그 남자의 정체는?" "단순한 우연? 아니면 치밀하게 계획된 접근?"
부모님의 기대 속에서 이름뿐인 결혼을 한 마리안과 세바스찬. 결혼식은커녕 얼굴 한 번 본 적 없는 두 사람은 각자의 길을 걸었다. 2년 뒤, 술에 취한 마리안은 낯선 남자와 하룻밤을 보낸다. 하지만 그 남자는 다름 아닌 그녀의 ‘명목상 남편’ 세바스찬이었다. 서로를 알아보지 못한 채 헤어진 두 사람. 그러나 마리안이 실수로 남긴 친구의 직원증을 발견한 세바스찬은 오해 속에서 그녀를 찾아 나선다. 회사에서 재회한 두 사람은 클라이언트와 직원으로 마주하게 되고, 운명처럼 엮이기 시작한다. 하지만 마리안의 친구 베스가 두 사람 사이를 방해하며 재벌 가문의 며느리가 되려는 욕망을 드러내는데... 엇갈린 오해, 숨겨진 진실, 그리고 다가오는 사랑. 과연 두 사람은 진정한 부부로 거듭날 수 있을까?
해외에서 일하던 장남별은 엄마가 뇌암에 걸려 단 3개월밖에 살 수 없다는 소식을 듣고, 높은 연봉과 승진 기회를 과감히 포기하고 엄마와 마지막 시간을 보내기 위해 귀국을 결심한다. 하지만 귀국하자마자 교통사고로 갑자기 사망하게 된 장남별은 신비한 공간 속으로 끌려 들어가게 되고 의문의 남자를 만나게 된다. 그리고 그로부터 위험한 내기를 제안받는다. 6가지 동물로 변신해 엄마를 찾아갔을 때 만약 자신을 알아보게 되면 내기를 이겨 부활할 수 있고 반대로 내기에서 지면 모든 기억을 잃고 남자 밑에서 평생 일을 해야 할 수도 있다. 인간 세상으로 돌아가 엄마를 다시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얻기 위해 장남별은 결국 내기를 받아들이게 되는데...